난방비용 절감 및 농업 경쟁력 강화 기여
  • ▲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으로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한 시설원예 농가 온실 내부 전경.ⓒ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으로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한 시설원예 농가 온실 내부 전경.ⓒ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학)가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북지역본부는 친환경 녹색성장 선도 및 온실가스 절감 추진을 위한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파프리카·오이·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경북도내 22개 농가에 198억 원을 지원해 지열 냉·난방시설을 보급, 올해는 청도군에서 일괄 수탁 받은 원정농산물 영농법인에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열 냉·난방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난방은 물론 냉방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경유보일러 대비 난방비용이 70%이상 절감돼 유가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친환경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 지원형태는 지열(국고[보조50%·융자10%]·지방비 20%, 자부담 20%), 지중열 및 폐열(국고[보조60%·융자10%]·지방비 20%, 자부담 10%)을 지원, 융자 금리는 고정(2.0%)·변동(시중금리에서 △2.0%)의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예비사업자 선정은 매년 7월에 신청을 받아 선정하고 있다.

    사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은 해당 지자체 농업 관련부서 또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및 인근 지사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