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0개 지역 시범 운영…주1회 집배원 방문 후 자녀에게 사진 전송
  •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송정수)이 ‘우체국 어르신돌봄서비스’(이하 돌봄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돌봄서비스는 집배원이 신청인의 부모님 댁을 주 1회 방문해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사진을 전송하는 서비스로 오는 29일부터 시범운영한다.

    이번 서비스운영은 군위·의성·백령도·보은·단양·하동·구례·진도·양구·정선 등 10개 지역에서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부모님을 대상으로 자녀가 전국 우체국에서 신청인(자녀)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또 신청 접수 시 부모님 동의를 전화로 1차 확인하고 집배원 최초 방문 시 서면동의 후 서비스가 개시된다.

    이번 돌봄서비스는 월 4천원의 이용 수수료로 3개월, 6개월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송정수 경북지방우정청장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홀로 계시거나 자녀들과 떨어져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국가기관으로써 공적역할을 수행하고 복지 증진을 위해 만든 서비스”라면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