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 대명공연거리 공연콘텐츠 개발 등 문체부 ‘지역콘텐츠 진흥사업’ 선정
  • ▲ 대구시가 ‘2018년 지역특화콘텐츠 및 전략산업특화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역특화콘텐츠 진흥사업인 북성로 밤마실.ⓒ대구시
    ▲ 대구시가 ‘2018년 지역특화콘텐츠 및 전략산업특화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역특화콘텐츠 진흥사업인 북성로 밤마실.ⓒ대구시

    대명공연거리를 공연콘텐츠화한 2개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지역특화콘텐츠 및 전략산업특화과제 지원사업(이하 지역콘텐츠 진흥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간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고 이는 6대 광역시 중에서 최고 규모이다.

    ‘지역콘텐츠 진흥사업’은 매년 지역의 특화된 소재를 포함, 국내외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38개 사업이 경합한 결과 25개가 선정됐는데 대구시는 작년에 이어 2개 사업이 연속 선정됐다.

    대구시는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이번 공모사업에서 국비 5억 8,000만 원을 확보,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뮤지컬 제작과 대명공연거리 공연콘텐츠화 등에 사용한다.

    총사업비 3억 3,200만 원을 투입하는 뮤지컬 ‘들불’ 제작은 ㈜대구메트로아트가 컨소시엄 기업으로 참여해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 등을 살린 완성도 높은 뮤지컬 제작을 추진한다.

    ‘수제화 골목 브랜드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은 대구 근대화 역사와 수제화 산업의 많은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향촌동 수제화 골목 장인들의 전통과 기술 이야기를 ICT기술로 녹여 장인들의 수제화를 온라인으로 주문·제작 할 수 있는 플랫폼(마스터 핑거)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시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근대역사의 문화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역사·문화의 상징적 콘텐츠 소재 발굴과 ICT기술 융합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플랫폼을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산업과 연결하는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문화, ICT기술이 융합되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그래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