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한국어·문화·경제·역사 체험 진행유학생 유치 국가 다변화 제고 및 유학생 확대 기대
  • ▲ 한국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태국 송클라대학교 학생들. ⓒ영남대학교
    ▲ 한국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태국 송클라대학교 학생들. ⓒ영남대학교

    태국 송클라대학교 푸켓캠퍼스(Prince of Songkla University, Phuket Campus) 국제학부 2, 3학년 학생 28명이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영남대에서 연수를 시작한 태국 학생들은 한국어를 전공, 오는 8월 12일까지 8주간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문화체험과 현장학습 등을 통해 한국을 배울 예정이다.

    이들은 재학 중 방학을 이용해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이수, 이수 비용을 전액 태국 송클라대학교에서 부담한다.

    또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중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대구과학관·국립대구박물관·서울 청계천·제2롯데월드·울산 현대자동차와 포항 포스코 등 대구·경북의 주요 명소와 산업체 현장·서울을 오가며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어 경주 불국사·첨성대·안동 하회마을 등도 둘러보며 한국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특히 영남대 학생들과 버디프로그램을 진행, 태국 학생들과 서로 조를 이뤄 연수의 조기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기존 일부 대학원 과정에 태국 출신 유학생이 있었으나 학부와 한국어 연수생은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연수 교류를 시작으로 태국 송클라대학교와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고 태국 유학생 유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