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설현장 실태조사로 공사비 현실화 나서

상하수도관로 터파기공사시 적정 공사비 반영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7.11 13:22:49

▲ 경북도는 8일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난 개선과 공사비 현실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건설현장에서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한 현장실사와 토론회를 가졌다.ⓒ경북도

경북도가 민선7기를 맞아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난 개선 등을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경북도는 8일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난 개선과 공사비 현실화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건설현장에서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한 현장실사와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공사비 현실화가 시급한 상하수도 관로공사에서 개선방안을 찾아 계약원가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건설업은 연관산업과 함께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이다. 하지만, 건설업계의 현실은 SOC사업 축소와 저가낙찰 등으로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는 실정으로 고용 축소와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정이다.
 
도는 현장실사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도산위기에 있는 지역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 취약공종인 마을진입도로 및 안길 구간에 상하수도 관로매설시 지하매설물 등으로 작업효율이 현저하게 저하되고 설계가격 대비 시공가격이 2배정도 소요되는 등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하반기 계약원가 심사에서는 지하매설물이 있는 주택가 지역에서 상하수도관로 터파기공사시 작업효율(E)을 별도품을 적용해 기존 설계단가 보다 2배 이상 반영되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해 계약원가심사 단계에서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불합리한 구조의 공사비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현실화 할 계획”이라며 “공사비 현실화로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개선되면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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