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적 3쌍, 라오스 국적 1쌍, 캄보디아 국적 1쌍 등 결혼
  • 지난 7일 대가야문화누리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결혼식 장면.ⓒ고령군
    ▲ 지난 7일 대가야문화누리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결혼식 장면.ⓒ고령군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지난 7일 대가야문화누리관에서 열린 결혼식에서는 곽용환 군수 및 내빈과 하객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혼식에는 중국 국적 3쌍, 라오스 국적 1쌍, 캄보디아 국적 1쌍 모두 5쌍의 다문화 부부가 축복 속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 시집왔지만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들에게 안정된 결혼생활과 지역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라오스 출신의 한 신부는 “한국에서 자녀를 낳고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곽 군수는 축사에서 “다문화가족의 여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조속히 지역사회에 정착하기를 바란다”면서 “고령군에서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