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물주간 행사중 하나, 경주시 GJ-R 홍보부스 발길 쇄도워터비즈니스포럼, 스마트 통합 물 관리 우수사례로 발표
  • ▲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부스를 찾은 인도 하폐수처리관리기업 관계자가 현장 기술설명을 듣고 일 200톤 규모의 컨테이너 시설 구입의사를 밝혔다.ⓒ경주시
    ▲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부스를 찾은 인도 하폐수처리관리기업 관계자가 현장 기술설명을 듣고 일 200톤 규모의 컨테이너 시설 구입의사를 밝혔다.ⓒ경주시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2018’에 참가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이하 GJ-R)이 전 세계 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참가해 시가 자체 개발한 GJ-R공법을 세계 무대에 집중 홍보하고 있다.

    세계 130개국 1천여개 기업과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는 세계물포럼, 스톡홀름 국제물주간과 함께 3대 세계물주간 행사로 비즈니스 교류의 성격이 큰 정부 주도의 국제행사다.

  • ▲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참여한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 홍보부스에 세계 물산업 관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경주시
    ▲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참여한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 홍보부스에 세계 물산업 관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경주시

    경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해외지원기술로 선정돼 이번 국제물주간에서 수처리 홍보부스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경주시가 보유한 특허공법을 활용한 선진화 된 수처리 및 정수 기술을 소개하는 GJ-R 홍보부스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관계자 등 세계 물산업 관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각국의 관계자들은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 버블 코팅기술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급속으로 분리해 오존처리를 거쳐 깨끗한 처리수를 생산하는 급속 수처리 기술과 국내외 사업화 적용 사례에 대해 질의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GJ-R은 이동형 컨테이너타입을 비롯해 전 처리시설 등 활용방안이 높고, 타 처리시설에 비하여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해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현장에서 구매의사와 함께 기술 교류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 ▲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이학수 K-water 사장이 11일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참여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홍보부스를 찾아 해외시장 진출의 기대감을 표했다.ⓒ경주시
    ▲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이학수 K-water 사장이 11일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참여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홍보부스를 찾아 해외시장 진출의 기대감을 표했다.ⓒ경주시

    11일에는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이학수 K-water 사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단이 경주시의 GJ-R 홍보부스를 찾았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서 GJ-R 기술을 소개받은 바 있는 김 장관은 지자체에서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기대감을 밝혔다.

    경주시는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 물 문제 대응을 위한 통합 물관리의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GJ-R을 통한 스마트 통합 물 관리를 위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은 전 세계에 경주시의 수처리기술 역량을 소개할 좋은 기회”라며, “국토부의 해외사업 진출 주력기술 선정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에서 GJ-R의 위상을 더욱 높혀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