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교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 ‘독도 일본땅’ 규탄
  • ▲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7일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왜곡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사진 왼쪽은 장경식 의장, 오른쪽은 이수경 농수산위 위원장).ⓒ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7일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왜곡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사진 왼쪽은 장경식 의장, 오른쪽은 이수경 농수산위 위원장).ⓒ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7일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왜곡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의회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 문부과학성이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하고 시행시기도 당초 2022년에서 2019년으로 3년 앞당기는 내용으로 발표한 것을 강력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의회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끊임없는 침략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일본은 올해 3월 30일 고교 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하는 학습지도요령을 고시한데 이어, 불과 몇 달만에 기습적으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발표해 또 다시 역사왜곡을 자행했다”고 강력 비난하고 300만 도민과 함께 대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본은 명명백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그릇된 침탈 야욕을 버리고, 미래 세대에게 사실을 기초로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공존·공생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고 진지한 반성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농수산위원회 이수경 위원장도 “대한민국의 고유 땅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침탈이 날이 갈수록 극악하고 교묘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럴 때 일수록 모두 하나가 돼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