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북구구민운동장…7개국 500여 명 참가감사장 전달·축하 공연·한마음 잔치·장기자랑 등 진행
  • ▲ 경북과학대학교가 주최하는 ‘제1회 대구광역시 다문화체육대회’가 오는 29일 대구 북구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경북과학대
    ▲ 경북과학대학교가 주최하는 ‘제1회 대구광역시 다문화체육대회’가 오는 29일 대구 북구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경북과학대

    경북과학대가 ‘다문화 체육대회’를 연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가 주최하고 주한필리핀교민회(회장 이상복)가 주관하는 ‘제1회 대구광역시 다문화체육대회’가 오는 29일 대구 북구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한 가족,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장재현 경북과학대 총장을 비롯해 홍의락 국회의원, 시의원 등을 비롯해 대구시민 500여 명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체육 활동 등을 통해 대구 거주 외국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장 전달·축하 공연·한마음 잔치·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필리핀·베트남·페루·캄보디아·몽골·태국·멕시코 등 7개국 500여 명의 이주여성·외국인 노동자·다문화 가정 등은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또 이날 각 나라의 전통의상 체험과 민속품 전시, 전통음식 시식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과학대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체력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경기 시간을 대폭 줄이고 경기 룰을 조정하는 등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정은재 다문화체육대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