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의 고장 예천군, 새로운 신궁 탄생 기대
  • 예천중학교 2학년인 김제덕 선수가 전국 규모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오른쪽은 김학동 예천군수.ⓒ예천군
    ▲ 예천중학교 2학년인 김제덕 선수가 전국 규모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오른쪽은 김학동 예천군수.ⓒ예천군

    예천중학교 2학년인 김제덕 선수가 전국 규모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 선수는 지난 24~30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대회에서 각각 5관왕과 3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해 양궁의 고장 예천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김 군은 25일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 60M 거리별 경기에서 종전 대회 기록인 347점보다 4점이나 앞선 351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50M 거리에서도 종전기록 340점보다 1점 앞선 341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26일 경기에서도 40M에서 352점과 30M에서 3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개인종합에서도 2017년도에 자신이 세웠던 1,393점의 대회기록을 7점 앞선 1,400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미래의 신궁으로 등극했다.

    또 제44회 문화체육광광부 회장기 시·도 대항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에서도 김 군은 장거리, 단거리 경기 60M, 50M, 40M, 30M, 개인전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천군은 최근 국가대표팀 선수로 발탁돼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획득한 김규찬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양궁고장으로 김 군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