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5산업단지 내 350억 투자, 100명 고용 창출
  • ▲ 구미시는 30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PL&J 케미칼과 2020년까지 350억원 투자, 신규채용 100명을 내용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은 장세용 구미시장.ⓒ구미시
    ▲ 구미시는 30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PL&J 케미칼과 2020년까지 350억원 투자, 신규채용 100명을 내용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은 장세용 구미시장.ⓒ구미시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지난 30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PL&J 케미칼과 2020년까지 350억원 투자, 신규채용 100명을 내용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장, 곽현근 구미중소기업협의회 회장, 김묘라 구미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박현준 ㈜PL&J 케미칼 대표, 임용호 YJ케미칼 대표 등 1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가졌다.

    ◇ 구미 국가 5단지 내 ‘탄소산업 글러스터’조성 탄력

    ㈜PL&J 케미칼은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법인으로 그 동안 수차례 구미 국가5단지 현장실사 및 실무협의를 통해 구미시 입지·투자여건과 기업지원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내 한국수자원공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일대에 조성중인 구미 국가5산업단지는 전체 9.34㎢(283만평) 내 1단계 3구역이 2017년 8월 첫 공개분양을 시작해 현재 3차 공개분양 중이다. 이번투자가 확정되면 분양공고 산업시설용지 55만4천㎡(16만7천평) 중 31만8천㎡(9만6천평)이 분양돼 분양필지 대비 57.5%의 분양률을 나타내게 된다.

    구미시는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도레이첨단소재(주) 입주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탄소성형 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구축 등 탄소산업의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고, ㈜PL&J 케미칼은 탄소소재를 활용한 자동차용 부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상호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다양한 투자유치 시책으로 국가 5산업단지 분양활성화 도모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PL&J 케미칼의 국가 5산업단지 투자는 기존 구미시의 산업 패러다임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탄소산업, IT국방, 전자의료기기 등 ICT융합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자체 처음으로 기업지원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06년부터 기업사랑본부를 설치, 기업사랑 도우미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PL&J 케미칼에도 신규 도우미를 지정하여 원활한 입주 및 공장건설에 도움을 주기로 했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연계한 기술지원 및 투자인센티브, 조세감면제도 등 기업맞춤형 투자유치 시책을 앞세워 5단지 분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