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노하우, 쌓인 감정 표현하기, 시설 견학 등 실시
  • ▲ 노년층이 다수인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8일 치매환자 자조모임인 ‘파란장미’운영을 실시했다.ⓒ의성군
    ▲ 노년층이 다수인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8일 치매환자 자조모임인 ‘파란장미’운영을 실시했다.ⓒ의성군

    전체인구의 38%가 노인층인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8일 치매환자 자조모임인 ‘파란장미’운영에 들어갔다.

    파란장미 톡톡방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치매가족의 부양부담 감소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모임이다.

    ‘기적 같은 사랑’이란 파란장미의 특별한 꽃말의 의미를 담아 치매가족에게 희망을 주고자 지난 7월 치매 가족 지지프로그램을 마친 후 모임이 결성됐다.
     
    2017년말 의성군의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2만,289명으로 전체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치매는 노화와 비례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의성군의 치매 환자수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관리 대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가족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보공유를 위한 원예치료,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병노하우, 쌓인 감정 표현하기, 시설 견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의성읍 이○○할아버지는 “그동안 치매환자를 돌보는 것이 늘 힘들고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 돌봄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나니 기분이 전환되는 것 같다”고 모임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