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개 초 조립식 야외수영장 설치…생존수영 등 실기교육 집중 실시
  • ▲ 동호초에 마련된 조립식 야외 수영장에서 학생들이 생존 수영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대구시교육청
    ▲ 동호초에 마련된 조립식 야외 수영장에서 학생들이 생존 수영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생 생존수영을 포함한 수영 실기교육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48,476명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 실기교육에 학교와 민간 수영장 이용료와 강습료 등 17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의 생존 수영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4년 초등학교 3학년 4,305명에 대한 수영 생존 교육을 시작으로 그 수요가 점차 확대돼 올해는 약 48,476명의 학생이 수영 실기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동호초, 경운초, 송현초, 화원초 4개 초등학교에 설치와 철거가 간편한 조립식 야외 수영장을 설치해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10시간 과정으로 생존수영·수영기능·인명구조 등을 배우고 있다.

    또 수영장 외 탈의실·샤워실·차광막·안전펜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로 생존수영을 포함한 다양한 수영 실기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구비했다.

    조립식 야외 수영장은 수영을 배우기 위한 이동 시간을 줄여 주고 방학 기간 동안에도 수영을 통한 건전한 여가 활용 장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교육부 국정과제인 수영 실기교육의 초등 전 학년 확대 방침과 더불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같은 수영 생존교육을 통해 대구시 학생들이 물 속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