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경제성 치어 27만4천미 방류

문경시는 풍부한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경제성 치어 27만4천미를 방류했다.

지난 10일 열린 방류는 동로면 경천호를 비롯한 관내 주요 하천 및 저수지에 실시됐는데 쏘가리, 메기, 붕어 등을 방류했다.
 
시 관계자는 “풍부한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1992년부터 토속어종인 쏘가리, 붕어 등 10여종 266만미를 지속적으로 경천호 및 관내 내수면에 방류해 왔다”면서“방류한 치어들이 잘 자라 토속 어족자원 보존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을 찾는 유어객의 여가선용 장소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류된 쏘가리는 육식성이 강하고 움직임이 민첩해 베스 등 생태교란 주범인 외래어종을 견제할 수 있어 풍족한 어족자원 조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경시내에 위치한 모전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 일환으로 어종 다양화를 위해 토속어종을 방류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치어 방류사업이 성공해 지역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류 수역에 대해 일정기간 어구제한, 포획 금지기간 설정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