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기능강화 및 지방분권개헌 실현 위한 선도적 역할 주력
  • ▲ 장경식 수석부회장(왼쪽)과 송한준 회장.ⓒ경북도의회
    ▲ 장경식 수석부회장(왼쪽)과 송한준 회장.ⓒ경북도의회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장 의장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전반기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장 의장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함께 협의회를 1년간 이끌게 된다.

    장 의장은 이를 계기로 전국시도의회의 현안사항인 정책보좌관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 입법권 확대 등 지방의회의 기능강화를 비롯 지방분권 개헌 등에 앞장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장 의장의 선출은 전국시도의회의장 17명 중 1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으로서 선출된 것으로 경북도의회의 높은 위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활동도 주목된다.

    장 의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대한민국 지방의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지방자치법개정 및 지방의회법 신설 등을 통해 경북도의회가 경북발전과 도민복리에 더욱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의장은 이날 자치입법권확대 등 2건 안건을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하였는데 모두 원안가결 되었으며 이는 향후 중앙정치권을 비롯한 정부, 국회 등에 건의하게 된다.

    지방정부가 자치의 주체라면 자치규범을 자율성과 독립성에 기초해 제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자치입법권확대 등 안건은 새로운 지방자치를 구현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