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문산 정수장 유입 원수, 수표면 4m 아래 취수강정고령보 비해 10% 낮게 나타나
  • ▲ 매곡정수장 모습.ⓒ대구상수도사업본부
    ▲ 매곡정수장 모습.ⓒ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일부터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내려진 조류경보 ‘경계’단계가 20일 ‘관심’단계로 하향 발령됐다고 밝혔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강수량이 적어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됨에 따라 강정고령보에 지난 7월 30일부터 조류경보 ‘관심단계’에 이어 8월 1일 ‘경계단계’가 발령됐으나 20일부터 녹조가 크게 감소해 ‘관심단계’로 하향 발령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매곡과 문산 정수장 유입 원수는 수표면 4m 아래에서 취수하고 있어 조류 영향을 적게 받아 원수 남조류 개체 수가 강정고령보에 비해 10% 정도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취수 원수에 유입되는 조류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며 만약 고농도로 유입되더라도 고도정수처리공정을 통하여 100% 완벽하게제거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수 조류 현황은 상수도사업본부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