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대가 표류 중이던 레저객을 구조하고 있다.ⓒ포항해경
    ▲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대가 표류 중이던 레저객을 구조하고 있다.ⓒ포항해경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잇따른 표류하던 해양 레저객 구조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여남 자연발생유원지에서 카이트보드를 타다 해상으로 추락해 표류하던 박모씨(52)를, 26일 오후 2시 15분께는 포항시 북구 칠포해상에서 표류하던 다이버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26일 낮 12시 30분께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기위해 청진항을 출항해 오도리 동방 1.5해리에서 레저를 즐기던 다이버 이모씨(42) 등 3명 출수 약속시간 30분이 경과해도 해상으로 나오지 않아 인솔자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경비 중이던 함정을 이용해 수색했고 칠포 동방 0.8해리에서 다이버 3명을 발견, 무사히 구조했으며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예상 밖의 강한 조류에 떠밀려 최초 지점에서 약 1.8km나 떨어진 해상으로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해양 레저객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활동 전 기상을 꼼꼼히 체크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