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커피숍 입학상담…대구·경북·울산·거제 등 총 11개 지역서 실시수시모집 전날 오는 9일까지 운영 계획
  • ▲ 지난 26일 경남 거제 지역의 한 커피숍에서 ‘차 한 잔의 여유’ 입학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대구대
    ▲ 지난 26일 경남 거제 지역의 한 커피숍에서 ‘차 한 잔의 여유’ 입학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대구대

    “입학 상담, 커피 한 잔과 함께 어떠세요.”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차 한 잔의 여유’ 입학컨설팅을 진행, 지난 24일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 커피숍에서 입학 상담을 진행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차 한 잔의 여유’ 입학컨설팅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접근이 용이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지난해 대구 및 경산 지역 두 곳에서 2주간 진행된 ‘찾아가는 입학컨설팅’에는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에 대구대는 올해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울산, 거제 등 총 11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대에 따르면 입학컨설팅이 시작하기 전인 23일까지 사전 입학상담 신청자는 6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학컨설팅 참가 학생과 학부모는 입학사정관으로부터 1대1 맞춤형 대입상담을 받을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모의면접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입학컨설팅은 수시모집 원서 접수 전날인 9월 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상담일 전날까지 가능하며 당일 신청은 불가하다.

    백지원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규모 입시박람회장에서 이뤄지는 딱딱한 입시 상담이 아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편안하게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