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남부 해상 비구름대 지속적으로 동북동진하며 유입강수지역 확대 예상강수대 폭 좁아 지역 간 강수량 차 클 듯
  • ▲ 30일 오전 11시 기준 레이더 및 낙뢰 영상.ⓒ대구기상지청
    ▲ 30일 오전 11시 기준 레이더 및 낙뢰 영상.ⓒ대구기상지청

    대구기상지청이 30일 밤늦게나 31일 새벽부터 경북 북부를 시작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대구와 경상북도에 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기상지청 3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발표에 의하면 현재 대구와 경상북도는 산발적으로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나 전라도에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동북동진하면서 점차 유입되고 있어 낮에는 강수지역이 더 확대되고 강수 강도도 좀 더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해남부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서서히 유입되면서 경북서부에도 강한 비가 예상, 피해 없도록 당부했다.

    또 대구기상지청은 강한 강수대의 폭이 매우 좁아 인접한 지역 간의 강수량의 차가 클 것으로 전망, 강수대가 동서로 길게 형성되어 있어 강수지속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