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3일 오후~4일 오전 시간당 40mm 강한 비 예상4일 오전 대부분 지역 비 그쳐
  • ▲ 3일 오전 6시 기준 레이더 영상.ⓒ대구기상지청
    ▲ 3일 오전 6시 기준 레이더 영상.ⓒ대구기상지청

    대구기상지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기상지청 3일 오전 6시 기준 발표에 의하면 대구와 경상북도는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수량 현황(단위 mm)으로는 청송 9.0 영덕 7.0 대구 3.0 의성 2.0 구미 2.0 영주 1.5 안동 1.0 영천 0.5 상주 0.3 포항 0.3 석포(봉화) 7.5 현서(청송) 6.0 고령 5.5 의흥(군위) 5.5 신령 5.0 팔공산(칠곡) 4.5 달성(대구) 3.5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4일 예상 강수량으로는 대구, 경상북도, 울릉도·독도는 50~100mm로 예상,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올 것으로 내다봤다.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 호우 특보 발표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구기상지청은 4일 오전에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대부분 지역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붕괴·토사유출 등 피해가 우려, 특히 짧은 시간에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 날 수 있으니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도 유의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