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축제로 대구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평가
  • ▲ 제11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9~15일까지 대구 도심과 수성못 등에서 재즈선율에 물들게 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장면.ⓒ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
    ▲ 제11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9~15일까지 대구 도심과 수성못 등에서 재즈선율에 물들게 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장면.ⓒ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

    제11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9~15일까지 대구 도심과 수성못 등에서 대구를 재즈선율에 물들게 한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에서 9~15일까지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주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후원으로 대구 도심과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 대구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 자리매김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된 대구국제재즈축제는 국내외 뮤지션들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재즈라는 장르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음악 축제로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도심형 축제로 대구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시·도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보고 듣기만 하는 수동적 축제가 아닌 관객과 뮤지션들이 함께 호흡하고 숨 쉬는 한마당 어울림 축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 축제의 양념인 다양한 먹을거리도 마련했다.

    우선 이번 축제는 재즈마니아를 위한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도심 프린지 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13일 저녁 7시 30분 진행되는 개막식과 대공연은 주요내빈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 못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무대에서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빌보드 재즈차트 사상 최연소 1위, 수려한 외모에 뛰어난 피아노 연주와 보컬, 능숙한 작사·작곡 솜씨까지 갖춘 ‘비트신 코티’, 구미 출신으로, 국민 아이돌 그룹인 G.O.D의 메인보컬인 ‘김태우 밴드’와 국내 최고의 브라스 밴드 ‘J. H, G’ 등이 시민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일본 퓨전재즈의 독보적인 여성 재즈섹스포니스트 ‘코바야시 카오리’,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재즈볼루션’, 세계적인 재즈그룹 ‘스파이로 자이라’의 전 드러머인 ‘루드윅 아폰소’를 중심으로 최고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루드윅 아폰소 로스브라더스’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프랑스 출신으로 현 세대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재즈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실리에이미’, 1999년 창단한 이후 재즈비브라톤 연주자인 백진우 교수의 지휘와 감독으로, 현재 총 200회 이상의 공연으로 다져진 국내 최정상의 ‘애플재즈오케스트라’와 ‘문혜원’이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강주열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장은 “한 여름 폭염은 가고, 풍성한 가을의 문턱에서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전하는 또 다른 열기를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궁금한 사항은 대구국제재즈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