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릉도과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들이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군
    ▲ 울릉도과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들이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군

    울릉군은 12일 근로복지공단 7층 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과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릉군과 근로복지공단이 협업해 도서지역 최초로 공단의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며, 근로복지공단은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를 최대 20여억원 무상지원, 운영비 월별 지원 등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울릉군은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부지 무상제공과 건축비 일부 및 개원 이후 운영비에 대해서도 예산지원을 할 계획이다.

    울릉군에는 1,273개 사업장과 3,900여명의 노동자가 있지만, 어린이집은 국공립 1개소에 불과해 어린이집 추가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공단이 실시한 2018년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대상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영유아 7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의 시설로 2021년 3월 개원 목표로 건립을 추진 계획 중이다.

    김수한 자치행정국장은 “근로복지공단의 재정지원과 울릉군의 부지 제공 노력 등을 통해 건립되는 울릉군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안전하게 건립돼 우리군의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출산율 증가와 관광산업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