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직거래…육질 쫄깃, 향 뛰어나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
  • ▲ 영덕송이장터 홍보 포스터.ⓒ영덕군
    ▲ 영덕송이장터 홍보 포스터.ⓒ영덕군

    전국 최대 생산량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덕송이장터가 오는 1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열린다.
     
    영덕송이는 유백색 몸체로 수분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나며, 비타민B, 구아닐산이 다량 함유되어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 영덕은 고품질 송이가 많이 생산돼 공물을 올렸다는 기록도 있다.

    영덕군은 ‘영덕군민운동장’(영덕읍)과 ‘사랑해요 영덕휴게소’(영해면) 옆 2곳의 장터에서 생산자가 직접 운영하는 총 42개 부스에서 소비자는 송이를 소량으로도(g단위, 금액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송이동산을 조성하고 대형 목각송이 등으로 장터를 꾸미고 목공예, 캐리커쳐, 한선공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농·수·임산물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생산지 명성에 걸맞은 풍성한 송이장터를 준비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영덕 송이생산량은 20.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5.5%(산림조합중앙회 기준)로, 43.6억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2012 ~ 2017년까지 6년간 전국 송이생산량 1위를 기록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생산지 명성에 걸맞은 풍성한 송이장터를 준비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