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서 홉 재배 시도중인 귀농인 정착 사례 소개
  • ▲ 청도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도군 귀농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작목을 소개하기 위해 홉 재배 사례교육을 추진했다.ⓒ청도군
    ▲ 청도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도군 귀농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작목을 소개하기 위해 홉 재배 사례교육을 추진했다.ⓒ청도군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새로운 소득작목인 ‘홉(hop)’ 재배를 위한 사례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도군 귀농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작목을 소개하기 위해 홉 재배 사례교육을 마련했다.

    귀농영농교육은 청도군농민사관학교운영 과정의 일환으로 청도군으로 귀농 및 귀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도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하여 추진중에 있다.

    이번 교육은 수제맥주 붐이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홉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청도에서 홉 재배를 시도하고 있는 귀농인의 정착 사례를 소개해 청도에서 정착과 새로운 소득작목에 대한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홉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 중반까지 이뤄졌고 강원도지역에서 홉을 재배했었지만, 현재는 일부농가에서 재배중으로 수제맥주의 붐과 더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례발표자인 김경돈(매전면 북지리) 농가는 “우리지역에도 청도맥주의 맛과 향과 향을 더해준 홉 재배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밋밋한 라거 맥주 대신 홉이 잔뜩 들어간 맥주를 찾을 날이 올 것으로 고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강한 홉 향과 홉이 만들어내는 톡 쏘는 쓴맛을 찾는 수제맥주 마니아들에 의해서 홉이 관상용을 겸해서 비전 있는 새로운 관광 소득작물로 청도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