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장협의회에 건의…‘지역인재할당제’민간기업 확대 요구
  • ▲ 배지숙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지역인재할당제 민간기업(10대 그룹)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 협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채택돼 중앙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다.ⓒ대구시의회
    ▲ 배지숙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지역인재할당제 민간기업(10대 그룹)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 협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채택돼 중앙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 10대 민간 기업 채용의 지역 인재 할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배지숙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지역인재할당제 민간기업(10대 그룹)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 협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채택돼 중앙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배지숙 의장은 “현재 공공기관에만 적용되고 민간기업 경우 권고수준에 불과한 지역인재 할당이 국내 10대 그룹에 대해서 만이라도 의무 적용될 수 있도록 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하고 당장 올해 10대 그룹의 채용부터 지역인재 할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역인재 할당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장은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지방도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인재 유출로 인한 탈지방화현상 반면에 수도권 인구집중은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지역인재들에게 지역에서 일자리를 확보해 주는 것이야말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방도시의 인구 감소를 막고 수도권 인구집중을 해소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인재들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지역 스스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