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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인도네시아의 공무원사관학교로 불리는 IPDN(Institute Governance of Home Affairs)과 ‘새마을국제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4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과 IPDN 수라디나타(Ermaya Suradinata) 총장 및 교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의 시장, 고위공무원 등 전원이 현직 공무원 신분인 IPDN 박사 과정 학생 30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12월 영남대는 IPDN과 현지 새마을연구센터 설립 지원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 두 기관이 새마을국제개발과 지역개발을 위한 적용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의 ‘글로벌 새마을운동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김기수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각국의 지역개발을 위한 정책 수립과 적용방안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영남대와 IPDN이 학술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 공유를 통해 지역개발정책 수립과 국제개발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IPDN은 공무원 양성을 목적으로 1956년에 설립, 인도네시아 전역에 8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 전원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때문에 IPDN 출신들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