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대구시·경북도-국회의원 예산협의회’ 개최내년도 국비 사업 논의 및 상임위·예결위 예산심의 협력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17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왼쪽에서 두번째)이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대구시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17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왼쪽에서 두번째)이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17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협의회를 갖고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대구・경북 미래먹거리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날 예산협의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아래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국비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상임위, 예결위 예산심의에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구·경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한애국당 소속 여야 국회의원 27명이 참석,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시도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2019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친환경첨단산업 분야’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20억원)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제3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원) △첨단동물평가동 구축(6억원)과 ‘R&D 분야’ △지역 VR/AR 제작 지원센터 구축(20억원) △혼합현실 콘텐츠 실증 확산(20억원) 등을 건의했다.

    또 대구시는 ‘SOC 분야’ △상화로 입체화사업(30억원) △안심~하양 복선 전철(396억원)과  ‘기타 분야’ △공공시설물 내진보강(218억원) △첨단 공연예술산업 육성센터 조성(8억원)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등 대구·경북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비확보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여야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현안해결을 위해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고 소통·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