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지구 동구 지묘동 일원..유치원1개원, 초교1개교 설립인근 학교 수용시설 부족·공동주택 입주 집중..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 ▲ 오는 2021년 3월에 대구 연경지구 동구 지묘동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개교한다.ⓒ대구시교육청
    ▲ 오는 2021년 3월에 대구 연경지구 동구 지묘동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개교한다.ⓒ대구시교육청

    오는 2021년 3월에 대구 연경지구 동구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개교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2021년 연경지구 동구 지묘동 1033 일원에 가칭 ‘연경지구 1초등학교’와 초등학교 부지 내에 ‘연경지구 1유치원’을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원과 초등학교 설립은 연경지구 동구 지역에 유입되는 유아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7일 개최된 교육부 수시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돼 설립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구 내 일부 공동주택에서 인근 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어렵고 공동주택 입주가 2020년에 집중되어 있으며 인근 학교 수용시설 부족 및 유아교육 국가책임 확대 추진 필요성 등을 들어 교육부와 심사위원회에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초·중 학교급간의 시설 공동활용방안 마련 등을 조건부로 제시받아 설계단계에서부터 유·초·중학교의 효율적 배치와 시설 공동 활용방안 등에 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 신설 확정으로 연경지구내 유입 원아 및 초등학생들의 적정 배치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중앙투자심사에서 부대의견 제시된 유·초·중 시설 공동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향후 중학교 설립 추진 및 효율적인 학교시설 공동 활용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연경지구 북구 지역에는 10학급으로 구성된 ‘연경지구 2유치원’과 31학급의 ‘연경지구 2초등학교’가 오는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