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대비 비상 행정 가동…시민안전 위해 최선 당부저지대 침수지역 장성동, 해도펌프장 등 현장 안전점검 실시
  • ▲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태풍 ‘콩레이 피해대비 비상 행정 가동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태풍 ‘콩레이 피해대비 비상 행정 가동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데일리

    포항시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동해안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6일 15시경 포항지역에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포항시는 공무원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단계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피해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행정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4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부시장, 국·소장 및 읍·면·동장 등 재난협업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 인명피해 및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야외 위험시설물 관리와 추수를 앞둔 들녘을 비롯한 사과낙과 예방을 위한 과수원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농가의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 ▲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태풍 ‘콩레이’에 대비해 해도빗물펌프장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뉴데일리
    ▲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태풍 ‘콩레이’에 대비해 해도빗물펌프장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뉴데일리

    또 이 시장은 관내 저지대 침수지역인 해도빗물펌프장과 환호공원 해안 절개지, 영일대 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태풍의 영향으로 부터 벗어날 때 까지 시민안전을 우선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위주의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관계공무원에게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우선 매뉴얼에 따라 24시간 신속·정확한 상황관리를 통하여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사전 예찰·점검 실시, △예·경보시스템 및 수방자재 점검,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