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회의장서 정책토론회 개최새로운 부지 선정, 첨단 지하화설비 갖추기로
  • ▲ 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관련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설명회 장면.ⓒ포항시
    ▲ 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관련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설명회 장면.ⓒ포항시

    포항시가 골머리를 앓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신규시설이 가닥을 잡았다.

    지난 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관련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그동안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음폐수병합처리장 등 정책방향을 두고 관련전문가와 참석한 시민들 간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일부 현재의 처리시설을 개선해서 활용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지만, 관련전문가들은 △기존 음식물자원화시설 시설노후화, △비산악취 문제해결, △근로자의 열악한 작업환경, △안정적인 처리문제,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시설과 부지에는 활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제시됐다.

    이에 포항시는 신규처리시설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시일 내 입지선정계획 결정을 통해 희망지역을 공개모집하고 입지선정위원회를 재구성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시설은 모든 시설을 지하화하고 첨단 악취제거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의 근원인 악취문제를 완전 해결하는 한편, 지상에는 공원과 스포츠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