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및 시설물등 점검, 주말 행사 잠정 연기 결정글로벌 정책연수생 조기 귀국..전원 비상근무 돌입
  • ▲ 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형산강변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형산강변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5일 관내 취약지역 및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효자빗물펌프장, 형산강변, 구룡포항 등 침수위험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한 후 “태풍 영향으로 포항지역에 7일 까지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어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태풍상황과 행동요령을 전파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포항시는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산사태, 노후저수지, 하천급류, 대형공사장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점검결과 및 조치계획에 대한 부서별 보고회를 통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사전대비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통장 녹색직무능력개발 교육, △도시재생뉴들시업 현장 설명회, △K-POP 페스티벌, △포항시민 한마음 자전거 대행진, △지진 위기대응 아카데미 등 주말행사를 모두 잠정 연기했다.
     

  • ▲ 이강덕 시장이 구룡포항에서 선박 등 주변시설물을 둘러보고 어민과 태풍대비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다.ⓒ포항시
    ▲ 이강덕 시장이 구룡포항에서 선박 등 주변시설물을 둘러보고 어민과 태풍대비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다.ⓒ포항시
    또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및 요코하마 지역의 도시재생 분야 글로벌 정책연수를 떠난 연수생 31명 전원을 4일 조기 귀국시켰다. 이들 연수생들은 즉시 각자 부서로 복귀해 태풍피해 예방과 사전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일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기이기에 혹시 있을지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시민 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각 가정에서도 태풍피해에 대비해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