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단계 가동4일까지 도민홍보, 재난대응시설 긴급점검 마쳐
  • 경북도는 5일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오전 10시부로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근 태풍 솔릭에 대비한 대책회의 장면.ⓒ경북도
    ▲ 경북도는 5일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오전 10시부로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근 태풍 솔릭에 대비한 대책회의 장면.ⓒ경북도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경북도의 태풍 대응이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도는 5일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25호 태풍은 6일 3시경 서귀포 남서쪽 지역을 지나 10시 거제도를 거쳐 내륙으로 상륙하고, 우리지역을 통과해 일본 삿포로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북상에 따라 경북도는 도민 3만7천여 명에게 강풍, 풍랑, 폭우에 대비해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SMS문자를 발송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인명보호를 위해 급경사지 및 해안가 등 240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재난예·경보시설 3천여개소에 대해서도 점검과 정비를 마친 상태이다.

    또 침수우려지역 배수펌프장 26개소 가동대기와 강풍․풍랑에 대비해 어선 3401척을 대피 완료했으며, 하상주차장 33개소에 대해서는 지역단위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차량통제와 대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오전 7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제25호 태풍‘콩레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 부단체장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대응태세를 긴급 점검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태풍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와 비슷한 경로로 진행하고 있어 당시 피해를 입은 포항, 경주, 청도, 울릉에서는 특별히 신경써 달라”면서 “태풍발생부터 현재까지 사전대비를 많이 했지만 피해가 발생될 경우 신속보고, 신속출동, 신속한 응급조치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