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수성’ 기치로 취임 100일 맞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구정운영 기틀 마련당면 현안사업해결 이어 주민과 직접 ‘토크 콘서트’ 진행해 눈길
  • ▲ 지난 7월, 8월에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주민의 대화를 듣고 있다.ⓒ수성구청
    ▲ 지난 7월, 8월에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주민의 대화를 듣고 있다.ⓒ수성구청

    ’행복 수성‘의 기치를 내걸고 출항한 민선7기 수성구청장 김대권호(號)가 어느덧 100일을 맞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당선 확정 후 구청 업무보고로 일찌감치 업무파악에 나섰다.

    ◇ 당면한 업무 파악 먼저

    수성구청에 의하면 부구청장을 역임했던 김 구청장은 당면 현안업무 파악과 해결에 주력, 호텔 수성 현안 사업에 바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컨벤션 건물 사용 승인을 둘러싸고 호텔과 공사업체, 예식 예약자들의 이해관계가 엮인 가운데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호텔 측의 본관 건축 이행 약속으로 지난 8월 말 사용 승인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동주택 건축 민원처리 매뉴얼과 추진 단계별 사전체크리스트로  인근 주민의 불편 사항 및 문제 해결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지난 9월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수성구청
    ▲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지난 9월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수성구청

    ◇ 주민 ‘소통행정’ 추진

    김 구청장은 취임 첫 행보로 특히 눈길을 끈 바 있다.

    구민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것.

    푹염 등 날씨 관계로 지난 7월 12일 주민들과 첫 번째 만남이 진행됐다.

    무더위가 절정이었던 시기 캐슬골드파크 아파트 광장에 모인 약 150여명의 주민들과 만난 김 구청장은 별도로 준비한 시나리오와 사회자 없이 직접 진행해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구청장이 직접 진행한 대화에 주민들은 다양한 요구사항과 불편사항을 가감없이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에 진행된 두 번째 주민과의 토크에서는 ’아파트 찾아가는 현장소통실‘을 진행, 고산노변타운을 찾았다.

    수성구청에 의하면 두 차례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총 40여 건의 건의 사항 중 28건을 완료 또는 처리 중이며 나머지도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주민과 함께 만든 실천 가능한 공약, 호응↑

    김 구청장은 수성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직접 현안을 수집·분석, 민간 전문가와 주민들과 함께 실현가능한 공약 수립에 애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지난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 주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민·전문가·청년·여성 등이 참여한 ’행복수성 비전위원회‘를 구성, 공약타당성 및 실현가능성을 검증해 10개분야, 56개 공약, 68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선7기 시작부터 직접 주민과 만나며 의견을 반영해 구정 추진 기틀을 마련한 것이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성구민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먼저 앞장서겠다” 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