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현장 방문 및 복구대책 점검상황복구 대책회의 주재, 신속대책 마련 지시
  • ▲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피해상황복구대책회의를 주재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피해상황복구대책회의를 주재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7일 오전 태풍 ‘콩레이’의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복구대책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실종자가 발생한 신광면 기일 소하천 현장을 찾아 수색작업 상황을 보고받는 등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하거나 주민들의 불편이 접수된 지역을 일일이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발 빠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태풍으로 포항지역에는 평균 256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실종 1명, 도로침수 26건, 주택침수 22건, 화재 5건 등 106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서 6일 오후 태풍 ‘콩레이’ 내습에 다른 피해상황복구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하는 한편, 7일에도 대책회의를 열고 복구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 ▲ 이강덕 시장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을 위로하고 있다.ⓒ포항시
    ▲ 이강덕 시장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을 위로하고 있다.ⓒ포항시

    한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포항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상습침수를 겪었던 포항 북구 장성동 일원의 80세대 200여명의 주민들이 침수피해로 부터 벗어나 화제가 되고있다.

    이밖에 상습침수지역으로 알려진 창포동과 죽도동 등도 이번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에도 별다른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포항시가 주민들의 재산피해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던 침수예방 개선공사 덕분에 이번 태풍에도 침수를 비롯한 어떤 피해나 불편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 2년전 장성동 침수 장면.ⓒ포항시
    ▲ 2년전 장성동 침수 장면.ⓒ포항시

    포항시는 현재 재개발지구를 지정돼 진행되고 있어 완전해소를 위한 대규모 예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지역의 침수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수차례의 민·관 협의를 가지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해 도비와 시비 각각 1억5천만 원씩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지대에서 흐르는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간이펌프장 시설을 추가하고 재난경보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는 신속히 피해현장을 확인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복구를 우선순위로 해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