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2018년 10월 기획전시 오픈

스틸아트기획전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 & ‘도시, 비움의 시작’

김창식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10.07 20:51:53

▲ 포항시립미술관이 지난 4일 2018년 10월 기획전시회를 오픈했다.ⓒ포항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이 하반기 기획전시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 과 '도시, 비움의 시작' 을 지난 4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 전시는 스틸아트 기획전시로 스틸아트 뮤지엄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시, 비움의 시작'展은 근·현대 도시의 발달이 야기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돌아보고 비움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작품들을 제시한다.

◊ 스틸아트 기획전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 展 

스틸아트 기획전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 전시는 미술가들이 철이라는 재료 자체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 계기들을 미술사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미니멀리즘의 선구자 칼 안드레와 댄 플래빈을 비롯해 국내외 최고의 거장 11명의 대표작 33점이 미학적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철강도시 포항을 대표하는 포스코가 이우환의 신작을 위해 두 장의 철판을 특별 생산해 기증해 탄생한 이 작품에는 문화 예술의 가치가 기업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포스코의 기업정신이 반영돼 있다.

한 장의 철판은 폭이 4.5m, 높이가 3.5m로 무게가 15톤에 달하는 이우환 작가의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작품이다. 감상자들은 산업적으로 생산된 철이 문화 예술사적 맥락에서 어떻게 우리와 공존해 왔으며, 미술가들은 어떠한 미학적 가치를 철이라는 재료에 투영해 왔는지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포항시립미술관의 2018년 10월 '도시, 비움의시작 기획전'에 출품한 박경근 작가의 '철의 꿈'.ⓒ포항시립미술관

◊ 도시, 비움의 시작 展

'도시, 비움의 시작' 전시는 도시의 외양과 그 이면을 탐색하면서, 근·현대 도시의 산업화·정보화가 양산한 사회적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돌아본다.

전시는 도시 성장과 경제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우리가 추구해 온 생산성과 속도,  ‘부지런함’이 반드시 가치 있는 것인지를 반문하고 무위(無爲)와 ‘게으름’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한편 이번 전시 기획의 발단은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5.4강도의 포항 지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시각을 통해 도시에서 일어나는 재해를 진단하고, 예방하는 차원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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