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29일간 32만여명 관람시민참여작품, 도슨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호평받아
  • ▲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32만명이 넘는 방문객의 호평 속에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스틸아트웨이쇼 장면.ⓒ포항문화재단
    ▲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32만명이 넘는 방문객의 호평 속에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스틸아트웨이쇼 장면.ⓒ포항문화재단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32만명이 넘는 방문객의 호평 속에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15일부터 29일간 진행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채로워진 스틸아트 작품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선보였다.

    축제기간 중 태풍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람객 32만여명이 방문해 2년 연속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해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올해 최초로 전문예술감독제를 도입해 국내 최정상급 전시기획자 김노암 감독을 선임 했다. 

    또 김구림, 이강소, 정현 등 한국 현대미술계의 거장부터 노해율. 최문석 등 현대 미술계의 떠오르는 작가까지 다양한 스틸아트 작품을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어려운 철강 경기 속에서도 이번 축제에 포스코, 제일테크노스, 신화테크, 현대제철, GS기어, 화신강업 등 총 15개 업체가 참여해 이번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삼흥특수금속의 경우 포항지역의 1인 철공소로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유니콘은 회사 대표가 1년 동안 근무하면서 쉬는 시간에 틈틈이 작업하여 완성한 작품으로서,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 ▲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스틸워크투어.ⓒ포항문화재단
    ▲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스틸워크투어.ⓒ포항문화재단

    지난 해 가장 큰 인기를 이끌었던 스틸푸드트럭과 철철놀이터는 작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철철놀이터는 올해 국내 유명 팝아티스트 빠키와 함께 진행했고 다양한 형태의 현수막과 LED 벌룬 그리고 빈백 등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포항문화재단 조현국 상임이사는 “포항의 여러 철강기업체 작품을 비롯해 작가, 시민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내년에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수준 높은 스틸아트작품으로 가득 찬 문화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