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개산 1600년을 맞아 직지사에서 거행됐다.ⓒ김천시
    ▲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개산 1600년을 맞아 직지사에서 거행됐다.ⓒ김천시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개산 1600년을 맞아 직지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직지사 개산 1600주년을 맞아 직지사 주지를 역임하고, 임진왜란 당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승병을 이끌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싸운 사명당의 ‘구국제민’사상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개최했다.

    행사는 개산대제 법요식을 시작으로, 불빛퍼포먼스, 개산 1600주년 기념 음악회 ‘천불의 미소’, 호국성사 사명당 심포지엄과 헌향재, 전통문화체험, 금자대장경 사경대회, 직지신인문학상, 청소년 백일장 공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2일 개막식에는 경북도립국악단과 풍물단과 국악 가수 송소희 공연이 펼쳐졌고, 14일 폐막식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이 열연해 김천시민과 전국 각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해동의 중심부 김천에 창건된 지 1600년이 된 유서 깊은 고찰 직지사가 있다는 것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가진다”면서 “과거 사명대사께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시민을 사랑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