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지하철 혼잡도 조사, 상위권 주말에 집중해3호선 주말심야 신남역~서문시장 구간 이용객 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 ▲ 대구지하철 운행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가 토요일 심야시간, 3호선 신남역∼서문시장 구간으로 나타났다.ⓒ김상훈 의원실
    ▲ 대구지하철 운행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가 토요일 심야시간, 3호선 신남역∼서문시장 구간으로 나타났다.ⓒ김상훈 의원실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효과로 3호선 주말 심야에 대구지하철 이용객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구 지하철 운행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가 토요일 심야시간, 3호선 신남역∼서문시장 구간으로 나타난 것.

    지난 22일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대구시 지하철 혼잡도 현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객차 정원 대비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때는 토요일 밤 11~12시, 3호선 신남~서문시장 구간으로 혼잡도가 126.2%인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주말 저녁도 아닌 심야시간 대 3호선이 가장 붐비는 이유로 지난 2016년부터 개장한 서문시장 야시장 효과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혼잡도 20위권 중 10위(101.9%)·12위(100.3%)·13위(100.2%)·16위(98.0%)·18위(96.3%) 모두 3호선 평일 및 주말 저녁‘신남~서문시장’구간인 것.

    이에 김상훈 의원은 대구시 지하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며 “지하철이 붐벼서 시민들에게 약간의 불편이 있겠지만 그래도 지역경제에 새로운 흐름이 생겨났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현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