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시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경주서 열려
  • ▲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 30일 경주에서 장경식 경상북도회의장,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 정책연구위원, 5개 의원연구단체 대표, 경주출신 도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 30일 경주에서 장경식 경상북도회의장,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 정책연구위원, 5개 의원연구단체 대표, 경주출신 도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제7기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조현일, 부위원장 김준열)가 출범 후 ‘지방분권시대 지방의회의 역할’주제로 첫 워크숍을 가졌다.

    위원회는 지난 30일 경주에서 장경식 경북도회 의장,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 정책연구위원, 5개 의원연구단체 대표, 경주출신 도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방분권시대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는 김상미 (사)지방의회발전연구원 원장의 주제발표와 함께 참가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상미 원장은 “지방의회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권 개헌 및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 선택에 의한 지방정부 자주조직권 규정의 법률 명시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 범위 확대와 효력의 강화 정당공천제 폐지 등 정당의 민주화 실현과 민의에 부합하는 선거제도 구축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조 의원(구미)은 지방세제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했고 김시환 의원(칠곡)은 재정격차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우 의원(영천)은 중앙으로부터의 실질적인 지방분권 필요성을 주장했고 도기욱 의원(예천)은 지방의회 조직, 예산 등 의회의 자율성과 지금 조직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현일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의원들의 입법정책 활동에 정책연구위원회가 앞장서겠다”면서 “무엇보다 의원님들이 마음껏‘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부방’으로서 정책연구위원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