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연공서열 위주 승진 관행 타파 혁신안 발표

일과 성과(成果) 중심의 승진 인사 시스템 도입
전문성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미래경쟁력 강화 위한 우수인재 확보 방점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11.07 23:26:05

▲ 경북도가 내년 상반기 인사부터 연공서열 위주 승진 관행을 타파하고 일과 성과(成果) 중심의 승진 인사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은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인기 행정자치국장이 인사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경북도가 내년 상반기 인사부터 연공서열 위주 승진 관행을 타파하고 일과 성과(成果) 중심의 승진 인사 시스템을 도입한다.

7일 민인기 경북도 행정자치국장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인사시스템 도입배경을 설명하고 “막연하게 일자리 창출과 국비확보에 성과가 있어 승진하는 성과위주 승진 등은 1년간 유예해 실시할 것”이라며 “지금 아무리 완벽한 제도가 있어도 공무원들이 불안해 할 수 있으니 실국장 간부와 다 같이 소통하면서 운영상 문제가 없도록 공정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일과 성과 중심 인사시스템 방안 담아

이번 파격적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두고 도청 내부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과거 관행을 벗어나 성과위주 중심의 승진인사를 두고 불안에 떠는 공직자들도 다수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공무원은 “이철우 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예견된 일이기는 하지만, 일과 성과위주로 인사혁신을 단행한다고 하니 불안해하는 공무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도정 핵심시책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국비예산 확보 등에서 공로가 큰 공직자 중심으로 승진자 명부와 관계없이 특별 승진할 수 있도록 할 게획이다.

도는 이번 인사혁신 추진 방향으로 우선 △연공서열을 벗어난 일과 성과 중심 인사시스템 정착 △전문성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미래경쟁력 강화 위한 우수인재 확보 등을 들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과 성과 중심의 승진인사를 위해 일자리 창출, 국비 확보 등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한 우수 공무원을 선발, 승진자 명부와 관계없이 특별승진, 특별승급, 특별성과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6년 연구사 2명을 특별 승급한 사례는 있지만, 현재가지 특별승급, 특별성과 상여금을 지급한 사례는 없어 제도 과감한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후순위자 승진 및 특별승급과 관련, 조직 안정을 위해 성과보고서, 직원평가 등 다면평가와 실무검사 위원회,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승진 임용될 것이라며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도는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혁신안 발표 전에 ‘인사혁신반’마라톤 회의와 직원 공청회를 거쳐 인사혁신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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