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마리나항만, 국립해양과학교육관 등 건설사업 순조롭게 진행
  • ▲ 경북도는 11일 건설 중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거점형 마리나항만 등 경북 동해안지역 해양인프라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감도.ⓒ경북도
    ▲ 경북도는 11일 건설 중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거점형 마리나항만 등 경북 동해안지역 해양인프라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감도.ⓒ경북도

    경북도는 11일 건설 중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거점형 마리나항만 등 경북 동해안지역 해양인프라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총사업비 104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1만1000㎡, 건축연면적 1만2345㎡의 규모로 2017년 착공, 전체공정 50%를 넘어서고 있다.

    동해안 최대의 마리나 항만인 후포마리나항 또한 내년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총사업비 5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1단계 기반조성 공사가 약 7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2단계 공사가 착수될 예정으로 305척의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상가시설, 수리 ·보관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도는 두 곳이 완공되면 교육·연구·레저시설과 함께 경북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경제와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도내 지방관리 연안항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노후항만의 시설확충과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강구항 건설사업은 올해 4월 공사를 착수해 현재 북방파제 확장공사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족한 물양장 시설이 확충되고 어선접안 및 위판시설의 분산배치로 항만시설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희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후포마리나항만 건설 등 경북 동해안 항만건설사업에 국비 1737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137억원 규모의 해양관광․레저 인프라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