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부차원의 새마을사업 지원 지시새마을세계화 사업 더욱 탄력 기대
  • 경북도가 아프리카 최대재벌인 단코테 재단과 협력해 나이지리아 식량증산을 위한 새마을 운동을 대대적으로 보급한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오른쪽 두번째)이 13일 도청에서 이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일 오른쪽은 이병월 새마을 봉사과장.ⓒ뉴데일리
    ▲ 경북도가 아프리카 최대재벌인 단코테 재단과 협력해 나이지리아 식량증산을 위한 새마을 운동을 대대적으로 보급한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오른쪽 두번째)이 13일 도청에서 이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일 오른쪽은 이병월 새마을 봉사과장.ⓒ뉴데일리

    경북도가 아프리카 최대재벌인 단코테 재단(Dangote Group)과 협력해 나이지리아 식량증산을 위한 새마을 운동을 대대적으로 보급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는 나이지리아 단코테 그룹으로부터 식량증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단코테 재단은 시장가치 123억 달러에 달하는 아프리카 최고 건축자재 생산업체로 단코테 시멘트를 비롯, 쌀과 설탕, 유제품 등 농업분야와 석유화학, 에너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중에 있다.

    CEO인 단코테는 전 세계 흑인 중 최고 부자로 올해 포브스 세계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그의 재산 규모는 한화로 약 15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코테 그룹은 나이지리아 국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통일벼 등 다수확 품종개발과 가난 극복의 롤 모텔인 다수확 품종 개발과 가난 극복의 롤 모델인 새마을 운동에 큰 관심을 표명해 지난 11·12일 경북도에 재단 대리인을 파견한 바 있다.

    경북도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이지리아 국민들이 선호하는 쌀 품종 보급과 국민의식개혁 운동인 새마을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세계화재단의 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하고 단코테 재단과 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력 성과는 새마을사업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원 약속 후 첫 프로젝트로 의미가 있고 광역단위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단독 면담에서 “새마을사업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으로 새마을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경북도는 정부지원에 힘입어 현재 15개국 50개 마을에서 실시하는 해외 새마을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