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로봇 체험 교실 개최…포항 로봇 꿈나무 양성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코딩교육프로그램 반응 뜨거워
  • ▲ 대해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다양한 로봇체험과 코딩 원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든 로봇으로 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
    ▲ 대해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다양한 로봇체험과 코딩 원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든 로봇으로 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은 12일 대해초등학교에서 포항지역 미래 로봇 꿈나무를 위한 '찾아가는 로봇 체험 교실'을 개최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연구원이 보유한 총 7종, 20여대의 로봇 전시 체험과 로봇활용 코딩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3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과 조민성 포항시의원 등도 참석한 가운데 휴머노이드로봇 댄스공연, 물고기로봇 조종, 배틀봇 겨루기 등 다양한 로봇체험과 코딩 원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든 로봇으로 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선보인 로봇활용 코딩교육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8년 학교밖 STEAM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 선정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럭스로보와 지역 현직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재를 활용하여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상상하던 것들을 바로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자신이 만든 로봇이 움직이기도 하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KIRO 박철휴 원장은 “수도권에 비해 과학시설 및 체험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첨단 로봇산업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로봇전문연구원으로서 로봇 문화 확산 및 로봇 꿈나무 양성과 지역·계층간 교육격차해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본원 1층에 위치한 로보라이프뮤지엄 운영을 통해 30여종의 지능로봇 상설전시와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 방과 후 로봇창의교실 운영 등 지역의 로봇창의 인재교육과 발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