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유재산 활용, 올해 90여억원의 시 재정확충에 기여
  • ▲ 포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포항시
    ▲ 포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포항시

    포항시의 ‘자투리 시유재산을 활용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이 13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회는 전국 100여 기관에서 출품된 지방세외수입 우수 사례 중 행정안전부의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 총 20건이 출품됐다.

    포항시는 우수사례 발표에서 도로 개설 후 잔여지 등 미활용 재산을 전수 조사해 인접지 소유자에게 매각해 세입을 확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실제로 시는 영일대 북부시장부지 매각과 도로 잔여지 등 미활용 시유지 매각을 통해 올해 90여억원의 재정확충에 기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로의 잔여지인 보존부적합 토지를 실수요자에게 매각함으로 시민들의 토지 이용 불편함 해소, 인접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강화, 세수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입상으로 기관표창 및 1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고 ‘자투리 시유재산을 활용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관리의 모범사례로 확산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