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고3학생 1만8994명 대상 가채점 결과 발표원점수 기준 지난해 비해 국어 9.5점·수학가 4.4점·수학나 4.0점·영어 5.1점 낮아져
  •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가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작년에 비해 대체로 점수가 낮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교육청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가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작년에 비해 대체로 점수가 낮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교육청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가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작년에 비해 대체로 점수가 낮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 의하면 대구지역 고3학생 1만8994명을 대상으로 가채점 한 결과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국어 9.5점, 수학가 4.4점, 수학나 4.0점, 영어 5.1점 낮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어 수학영역의 총점 300점 기준 인문 자연계열 모두 최상위권은 5점, 상위권은 10점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사 경우 평균 5.1점을 비롯해 사회탐구영역에서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문화 영역은 지난해보다 높게 나왔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물리Ⅰ․Ⅱ, 화학Ⅰ․Ⅱ 과목의 평균이 높게 나왔으나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과목의 평균은 낮게 나왔다.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 1등급인 90점 이상 비율은 5.7%정도로 지난해 9%보다 줄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져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를 잘 판단해 대처해야한다”면서 “정시에서는 대학/학과의 반영 영역/비율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학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