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을 찾는 소확행을 직장생활에 접목 ‘LH 소확행 찾기’직원들 큰 호응 불러 일으켜
  • 5대 천왕 중 3대천왕으로 뽑혀 와인과 함께 회식을 즐기는 직원들.ⓒLH 대경본부
    ▲ 5대 천왕 중 3대천왕으로 뽑혀 와인과 함께 회식을 즐기는 직원들.ⓒLH 대경본부

    소확행은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말하는 것으로 주택 구입, 취업, 결혼 등 크지만 성취가 불확실한 행복을 쫓기보다는, 일상의 작지만 성취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을 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이러한 소확행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한 ’소확행 찾기‘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실시해 직원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우행시’ 소통프로그램

    LH 이상일 주거복지사업1부장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현재 주거복지사업1부에서 첫 단추를 열고 직원들의 호응 속에 타 부서로 확산되고 있어 Bottom-UP 방식의 기업문화 운동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통만사(疏通萬事)라는 기치 아래 부서원과 부 단위 책임자인 부장과의 친밀도 향상을 위한 ‘모닝 소통 티타임’, 점심시간을 활용한 부서 내 상하좌우 간 교류시간을 갖는 ‘행복 런치타임’, 부서 간 업무공유와 상호이해의 장인 ‘부서 크로스 미팅’ 등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 중에 있고 점차 호응을 얻는 것.

  • 맛집블로거 김소영 사원과 함께하는 덕후들의 이야기 마당.ⓒLH 대경본부
    ▲ 맛집블로거 김소영 사원과 함께하는 덕후들의 이야기 마당.ⓒLH 대경본부

    ◇ 직원 중심의 회식주도권이 부여되는 ‘우리 부서 5대천왕 운영

    부서장 중심의 획일적 상명하달식 회식문화를 지양하기 위해 이색적인 회식 프로그램 또한 직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 부서 5대천왕’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맛집을 추천하고 최다 득표를 받은 직원이 회식 주도권을 갖고 같이 회식할 직원을 10명 이내로 선정해 맛집에서 회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 ‘금요 덕후들의 이야기 마당’, 직장내 활력소

    LH 대경본부는 매주 금요일 이색 취미를 가진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유하는 ‘덕후들의 이야기 마당’을 운영중으로 직장 내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맛집 블로그 취미를 가진 김소영 사원, 프랑스 생활에서 알게 된 포도주 세계에 빠져 포도주 수집가가 된 오응영 사원 등 이색 덕후활동 경험을 공유해 직장 내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다.

    LH 소확행 전도사인 주거복지사업1부 이현경 사원은 “승진과 급여라는 전통적인 동기부여 방식에서 벗어나 직장 내 작은 행복을 찾는 ‘소확행 프로그램’이 직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