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면 주민 대상,‘休 나드리 열차’ 운행
  • ▲ 축산면 주민들이 영덕군과 코레일 이 마련한 ‘休 나드리 열차여행’을 떠나기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덕군
    ▲ 축산면 주민들이 영덕군과 코레일 이 마련한 ‘休 나드리 열차여행’을 떠나기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덕군

    영덕군이 태풍으로 상처받은 수해주민들을 위로 하는 열차 여행길에 올랐다.

    영덕군과 코레일 대구본부는 20일 ‘休 나드리 열차여행’을 통해 태풍으로 피해 입은 축산면 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안정적인 생활 도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지난 1월 개통된 동해선 영덕역에서 열차를 타고 경주역에 내린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은 경주의 대표적 명소인 힐링파크, 서악서원 등을 둘러보며 즐거워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주민은 “태풍 때문에 마음이 푹 꺼져있었는데 오늘 하루는 이웃들과 기차 타고 경주 구경도 하고 기분이 풀린다. 영덕군과 코레일에 정말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 여행이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함께 주민들의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