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 주택건설에 시멘트 4천 톤 무상지원 약속
  • ▲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파공동주택 정비사업을 위한 시멘트 무상공급 협약을 체결했다.ⓒ뉴데일리
    ▲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파공동주택 정비사업을 위한 시멘트 무상공급 협약을 체결했다.ⓒ뉴데일리

    한국시멘트협회와 포항시는 20일 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파공동주택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건축자재 시멘트 무상공급 협약식 ‘사랑으로 나누GO 행복하게 짓GO’를 체결했다.

    이날 전파공동주택 대표들과 한국시멘트협회, 포항시청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포항시는 협약식 체결 후 전파공동주택 주민들이 정비사업을 추진할 시 총괄적인 행정지원을 담당하여 한국시멘트협회가 무상공급한 4천 톤의 시멘트를 지원대상에 분배‧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최근 포항시로부터 재난으로 인한 주택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시멘트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차원에서 건축자재 무상공급 협조를 결정하게 됐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큰 재난이 발생한 포항지역에 우리 협회가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 협회의 자그마한 도움이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는 전파공동주택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무상공급 협약을 해주신 협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포항시는 주민 부담금 최소화와 조속한 주거안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