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국제 말(馬)산업 발전 업무협약
  • ▲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중국 길림성 마술협회와 업무협약(MOU)식을 갖고 유소년 승마단 교류 정례화 등을 협약했다.ⓒ영천시
    ▲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중국 길림성 마술협회와 업무협약(MOU)식을 갖고 유소년 승마단 교류 정례화 등을 협약했다.ⓒ영천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중국 길림성 마술협회와 업무협약(MOU)식을 갖고 유소년 승마단 교류 정례화 등을 협약했다.

    지난 19일 중국 길림성 체육국에서 열린 협약에는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재훈 영천시 승마협회장 등 영천시 말산업 관계자와 중국길림성 마술협회 이찬 부회장, 길림성 체육국 안천일 비서장, 유만동 부과장 등 중국 길림성 체육국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서 유소년 승마단 교류 정례화, 승마활성화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정보교환과 말(馬)산업 발전 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 한·중 통합 Net-Work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6차 융복합 승마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와 길림성 마술협회와의 인연은 지난 6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길림성마술협회에 소속된 안천일 회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유소년 승마단 16명이 영천시 운주산승마장에서 개최된 제3회 영천대마기 국제유소년승마축제에 참가하면서부터다.

    중국유소년선수단은 대회에 참가하는 내내 국제적으로 뛰어난 승마기술을 대회관중에게 선보였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해 4월 세계최대 규모의 일본 ‘승마클럽크레인’과의 한일 유소년승마단 상호교류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몽골과도 유소년승마단 상호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6월에는 한중몽골의 국제 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인 말산업 신흥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중국과의 국제 말산업 발전 교류 협력을 통해 영천시가 국제 유소년승마의 메카 도시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승마산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 길림성 마술협회와의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영천시가 ‘영천대마(大馬)’ 역사문화와 유소년승마의 성지로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