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적 계획 수립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현재 경남 창원시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고령군에 유치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고령군
    ▲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현재 경남 창원시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고령군에 유치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고령군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현재 경남 창원시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고령군에 유치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2019년부터 고령군으로 이전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은 경북도청, 경남도청, 전북도청 직원과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해외전문가 자문, 연구자료집 발간 등 고구려·백제·신라와 함께 고대 국가로서의 한 축을 이루며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던 가야의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가야 고분군’을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총괄 추진하는 독립된 기관이다.

    이번 이전 확정으로 곽용환 고령군수는 “우리 지역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단의 유치로 세계유산업무 추진에 고령 친화적 계획수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21년 7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등재추진단에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삼국시대에 묻혀 고대국가로서의 명맥을 갖지 못한‘가야’를 새롭게 재조명해 가야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 세계화돼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